[스크랩] 번개답사후기
8시 25분 양재역에서 헌이 포함 12명이 출발했습니다.9시30분에 여주 휴게소에서 잠깐 쉬고 출발했습니다.
英陵에 10시쯤에 도착하여 김동순 샘의 설명과 최동건 샘의 도우미 역할, 학습지까지 준비해 주신
김동순 샘의 노고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아주 틀린 것 하나는 參道가 三道로 되어 있는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寧陵-말 그대로 너무나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개방한지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고즈넉함과 정감함, 특히 재실이 압권이었습니다.
청장이 밥 먹고 어떻게어떻게한 말썽피울만 했습니다.
점심은 예닮골이라는 한정식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륵사-보제존자의 석종형 승탑(부도)앞의 석등이 돋보이는 절입다.
대리석에 새긴 용무늬, 비천상은 갖고싶을 만큼 보기좋은 작품입니다.
고달사지! '폐사지의 답사맛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절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상대좌의 크기는 최고의 수준이며, 조각 또한 섬세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원종대사비의 받침돌과 지붕돌만 가지고도 충분히 대-단한 것이지요.
원종대사부도는 그 위쪽에 있는 국보제4호고려시대부도에는 조금 떨어진 맛이 있기는 하지만 둘 다 참 잘 났습니다.
특히 둘 다 있는 비천상은 살아 꿈틀거린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부도 앞에서 어느 샘께서 준비해 오신 수박화채는 아! 그 시원함! 그 정성! 어떤 작품보다도 최고의 감동이었습니다.
김동순샘! 감사드립니다. 특히 젊디젊은 우리의 막내 박은영샘! 앞으로 많이 많이 돌리겠습니다.
행복했던 번개답사후기를 남기고 싶어 안달한 사람이 먼저 보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