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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 말 바로 알기-은행중 어문학부 정정희 선생님-

깜보입니다 2007. 9. 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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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저희가 방문교육을 다녀온 은행중학교에서 얻은 자료입니다.
우리가 근심을 해결하는 곳에 잠시 들러 만난 귀한 글이었습니다.
그 곳에 이런 배려를 베푼 성남 은행중학교의 안목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이 자료를 만드신 정선생님은 다른 지역으로 전근 가셔서 만나뵙고 직접 허락을 얻지못해
죄송스럽지만 이 고마운 자료를 나눔이 선생님의 의도와 같은 거라는 짐작으로 여기 올립니다.

학교를 방문 할 때 저희는 그 곳의 여러 환경에 마주치게 됩니다.
지금 다시 다녀보고 싶은 학교도 있고 아, 이런 담임선생님을 만나 미래를 바라보았다면...하는
분도 만나게 됩니다.
그런 마음에서 우리 말에 얽힌 유익한 자료를 여기 올리며
이 글을 혹 보실지도 모르는 정정희 선생님께 감사와 칭찬을 아울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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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살이 끼다



󰡐남이 하는 일에 곁다리로 끼다󰡑는 뜻으로 우리는 흔히 ‘꼽싸리 낀다’는 말을 많이 쓴다.
바른 표현은 ‘곱살이 끼다’이다.
노름을 할 때 판돈을 대는 것을󰡐살 댄다󰡑고 한다
. 여기서 󰡐살󰡑은 노름판에 걸어 놓은 목에 덧 태워 놓는 돈이라는 뜻이다.
노름을 할 때 밑천이 짧거나 내키지 않아서 미처 끼어들지 못하고 있다가, 패가 좋은 것이 나올 때에
살을 댄 데다 또 살을 대고 하는 경우가 있다. 살을 댔는데 거기다 또 살을 대니까 󰡐곱살󰡑이 된다.
그래서 정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남들이 하는 일에 껴 얹혀서 하는 것을
󰡐곱살이 끼다󰡑라고
하게 된 것이다.
예시문 : 나는 연수네 모둠에 곱살이 끼었다.

"Love does not consist in gazing at each other,
but in looking together in the same direction."
(사랑은 두 사람이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손 없는 날

손을 타지 않는 길일(吉日)󰡑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사를 하거나 무슨 큰 행사가 있을 때, 어른들이󰡐손 없는 날󰡑을 골라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여기서󰡐손󰡑은 날수(日數)에 따라 4방위로 돌아다니며
사람의 활동을 방해한다는 귀신을 일컫는 말이다.
손은 음력으로 1이나 2가 들어가는 날은 동쪽에 있고, 3이나 4가 들어가는 날은 서쪽에 있다.
그리고 5나 6이 들어가는 날은 남쪽에 있고, 7이나 8이 들어가는 날은 북쪽에 있다.
9와 10이 들어가는 날은 하늘로 올라가 있으므로 귀신의 방해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아무 손도 타지 않는다는 9일과 10일이 길일이 되는 것이다.

예시문 : 할머니께서는 손 없는 날 이사를 해야 별 탈이 없다고 하셨다


Always have something beautiful in sight.
(항상 아름다운 것을 곁에 두어라)


구두쇠

구두쇠는 구두에 쇠를 붙였다고 해서 나온 말인데, 돈이나 물건을 몹시 아끼는 사람을
󰡐구두쇠󰡑라고 한다.
또 다른 설이 있기도 하다. 󰡐돌쇠󰡑,󰡐먹쇠󰡑할 때처럼 󰡐쇠󰡑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따라서 구두쇠 하면 󰡐굳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서, 돈이나 재물에 대해 굳은 마음으로
인색하게 구는 사람을 뜻한다.

예시문 : 동생은 소문난 구두쇠였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때는 재물을 아낌없이 썼다.

너스레

떠벌려 늘어 놓는 말솜씨󰡑를 뜻하는 말이다.
흙구덩이나 그릇의 아가리 또는 바닥에 물건이 빠지지 않도록 걸쳐 놓은 막대기를 너스레라고 한다.
너스레를 늘어놓듯이 말을 떠벌린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흔히󰡐너스레를 떨다󰡑라고 한다.

예시문 : 김치걸이가 대번에 기고 나오며 술대접까지 하겠다고 너스레가 흐드러지자
두 사람은 어리둥절했다.
<송기숙, 녹두 장군>

Always have something beautiful in sight (항상아름다운 것을 눈 앞에 두어라)

무녀리

언행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못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짐승의 한 태(胎)에서 나온 여러 마리의 새끼 중에 맨 먼저 나온 놈을 무녀리라고 한다.
무녀리는 비로소 문을 열고 나왔다는 뜻의󰡐문열이(門+열+이)󰡑가 변해서 된 말이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제일 먼저 나온 새끼는 다른 새끼들에 비해 유난히 비실비실하고
몸이 허약하다고 한다. 이에 빗대어 좀 모자라는 듯한 사람을 비유할 때 많이 쓰인다.

예시문 : 순평이 같은 그런 무녀리는 이따금 그렇게 혼이 나야만 사람이 돼 갈 것 같기도 했다.
≪이문구,장한몽≫


Never give up on anybody. Miracles happen every day.
(그 누구도 포기하지 마라. 기적은 매일 일어난다.)
야코가 죽다

야코는 ‘양코’가 줄어서 된 말로 서양인의 높은 코가 낮아졌다는 말이다.
뻣뻣한 사람이나 자만심이 강한 사람을 ‘콧대가 세다’,‘콧대가 높다’는 말로 표현하듯이
코가 낮아졌다는 얘기는 그때까지 뻣뻣하던 태도나 기세가 많이 수그러들거나 일이 잘못되어
풀이 죽은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어떤 사람이나 일에 압도당해서 기를 펴지 못하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다.

예시문 : 그 사람, 컴퓨터에선 자기가 최고인 줄 아는 모양인데 언제 한번 야코를 팍 죽여주자구


미리내

‘은하수󰡑를 가리키는 순 우리말이다.
󰡐미리’는 옛말󰡐미르󰡑에서 온 말인데, 용이란 뜻이다.󰡐내󰡑는 개울이나 시내를 뜻하고.
미리내는󰡐용이 사는 시내󰡑라는 뜻이다. 옛날 사람들은 용이 승천하여 하늘로 올라간다고 믿었다.
하늘로 올라간 용이 살 만한 곳은 은하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 은하수가 마치 강이나 시내가 흐르는 것처럼 보였으니까.
그래서 은하수를󰡐용이 사는 시내󰡑곧 미리내라고 부른 것이다.

예시문 : 미리내는 여름 밤 하늘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다.

미주알고주알

꼬치꼬치 캐는 것에 대하여 미주알고주알 캔다고 한다.
이 말 속에는 조금쯤 끈질기고도 치밀한 느낌이 곁들여 있다. 하여간 뿌리를 캐도,
잔뿌리까지 깡그리 캐 버린다는 생각이다. 본디󰡐미주알󰡑은 항문을 이루는 창자의 끝부분이다.
따라서 속 창자까지 살펴볼 정도로 꼬치꼬치 따지고 든다는 뜻이며,
고주알은 미주알과 운을 맞추기 위하여 덧붙인 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고주알에 대해서는,󰡐고조(高祖)알->고주알󰡑이라고 하는 주장도 있다.
곧, 고조할아비까지 캔다는 생각에서였으리라.

예시문 : 털이가 안 된다는 까닭을 미주알고주알 캐내서 수다 늘어놓는데 주만은 참다 못하여
소리를 빽 질렀다. ≪현진건, 무영탑≫


도루묵

은어󰡑를 가리키는 말이다.
선조 임금이 임진왜란을 맞아 피난하던 도중에 처음 보는 생선을 먹었는데 그 맛이 별미였다.
그래서 이름을 물어보니󰡐묵󰡑이라고 하므로, 그 이름이 맛에 비해 너무 보잘 것 없다 하여
그 자리에서󰡐은어(銀魚)󰡑라고 고치도록 했다.
나중에 궁중에 들어와󰡐은어󰡑생각이 나서 다시 청하여 먹었으나 예전과 달리 맛이 없었다.
그래서 선조가 󰡐(은어를) 도로 묵이라고 해라󰡑하고 일렀다고 한다.
이런 유래로 인해󰡐도로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가 발음이 변해󰡐도루묵󰡑이 되었다.

예시문 : 그 일은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


The difficulty in life is the choice
(인생에 있어서 어려운 것은 선택이다.)



설날󰡑의󰡐설󰡑은󰡐새로운󰡑의 뜻이다.
󰡐설날󰡑은󰡐새로운 한 해가 시작하는 날󰡑의 의미가 될 것이며, 신라의 수도였던󰡐서라벌󰡑도
󰡐설󰡑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설󰡑은 모음교체가 되어 나이를 나타내는󰡐살󰡑로 쓰인다.
즉,󰡐설󰡑이 되면 한󰡐살󰡑더 먹는 것이다.

예시문 : 설이나 추석만 되면 귀성 차량들로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는다.

★Never give up on anybody. Miracles happen every day.★
(그 누구도 포기하지 말라. 기적은 매일 일어난다)

한참 동안

본래는 역참(驛站)에서 나온 말이다. 한참은 한 역참과 다음 역참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말이었다가
나중에는 한 역참에서 다음 역참까지 다다를 정도의 시간을 나타내는 말로 바뀌었다.
지금은 ‘상당한 시간이 지나는 동안’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예시문 : 약속 장소인 조계사 앞에서 한참 동안 기다려도 그가 나타나질 않자 초조한 마음이 들었다.

터무니없다

집이나 건축물을 세운 자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집을 헐어도 주춧돌을 놓았던 자리나
기둥을 세웠던 자리들이 흔적으로나마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런 흔적조차 없는 경우에는 그 자리에 집이 있었는지 어떤 구조물이 있었는지
알 길이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터의 무늬(자리)가 없다는 말은 곧 근거가 없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예시문 : 이러구러 하는 동안에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이 터무니를 갖추게 될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유진오, 구름 위의 만상≫


칠칠하다

채소 따위가 주접이 들지 않고 깨끗하게 잘 자랐다는 의미로 사람이나 푸성귀가 깨끗하고 싱싱하게
잘 자란 것이나, 일을 깔끔하고 민첩하게 처리하는 것 등을 모두 ‘칠칠하다’고 한다.
흔히 깨끗하지 못하고 자신의 몸 간수를 잘 못하는 사람이나 주접스러운 사람을 보고
‘칠칠맞다’고 하는데 그것은 ‘칠칠치 않다’, ‘칠칠치 못하다’라고 써야 한다.

예시문 : 그 사람은 매사에 칠칠치 못하다.
무슨 애가 그렇게 칠칠맞은지 모르겠다.(×)

The quickest way to receive love is to give
(사랑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은 사랑을 주는 것이다.)

조 카
형제의 아들, 딸을 일컫는 호칭인 조카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의 개자추(介子推)로부터 시작된다.
개자추(介子推)는 진나라 문공이 숨어 지낼 때 그에게 허벅지 살을 베어 먹이면서까지
그를 받들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후에 왕위에 오르게 된 문공이 개자추를 잊고 그를 부르지 않자
이에 비관한 개자추는 산 속에 들어가 불을 지르고 나무 한 그루를 끌어안고 타 죽었다.
그때서야 후회한 문공이 개자추를 끌어안고 죽은 나무를 베어 그것으로 나막신을 만들어 신고는 ‘
족하(足下)! 족하!’ 하고 애달프게 불렀다. 문공 자신의 사람됨이 개자추의 발 아래 있다는 뜻이었다.
여기서 생겨난 족하(足下)라는 호칭은 그 후 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천자 족하’, ‘대왕 족하’ 등으로
임금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가 그 이후에는 임금의 발 아래에서 일을 보는 사관(史官)을 부르는
호칭으로 쓰였다. 그러다가 더 후대로 내려오면서 같은 나이 또래에서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다.지금은 형제자매가 낳은 아들, 딸들을 가리키는 친족 호칭으로 쓰인다.

예시문 : 조카딸의 남편을 조카사위라고 부르던가?

을씨년스럽다

을씨년은 1905년 을사년(乙巳年)에서 나온 말로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일본에 빼앗긴
을사조약(乙巳條約)으로 이미 일본의 속국이 된 것이나 다름없었던 당시
온 나라가 침통하고 비장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그날 이후로 몹시 쓸쓸하고 어수선한 날을 맞으면 그 분위기가 마치 을사년과 같다고 해서
‘을사년스럽다’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다.
남이 보기에 매우 쓸쓸한 상황, 혹은 날씨나 분위기 따위가 몹시 스산하고 쓸쓸한 데가 있는
경우에 사용된다.

예시문 : 날씨가 을씨년스러운 게 곧 눈이라도 쏟아질 것 같다

Life is full of ups and downs
(양지가 음지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썰 매

지금은 시골의 깊은 산촌에나 가야 어쩌다 발견하는 것이어서 젊은 사람들 중에는 이󰡐썰매󰡑를
구경도 못한 사람이 꽤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어느 텔레비전에서 초등학교 학생에게󰡐인두󰡑를 보이며 이것이 무엇에 썼던 것인 것 같으냐고
물으니까, 한참 들여다보다가󰡐화살촉󰡑이 아니냐고 되묻는 광경을 본 적이 있다.
그 어린이들에게󰡐썰매󰡑를 보이면,󰡐나무깔판󰡑이 아니냐고 되물을 것 같다.
󰡐썰매󰡑는 엉뚱하게도 한자어이다. 즉󰡐설마󰡑(雪馬)의 음이 변화한 것이다.
그러니까󰡐눈 위에서 달리는 말󰡑이란 뜻이다.
예시문 : 얼어붙은 개울물 위로 동리 꼬마들이 썰매를 타고 있었다.


부질없다

쓸데없고 공연한 행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옛날 대장간에서는 쇠붙이를 만들 때, 강하고 단단한 쇠를 얻기 위해서 쇠를 불에 달구었다
물에 담갔다 하기를 여러 번 했다. 따라서 횟수가 많을수록 더욱 단단한 쇠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불질을 하지 않은 쇠는 물렁물렁하고 금세 휘어지기 때문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
이래서󰡐불질없다󰡑가 변해서 된󰡐부질없다󰡑라는 말은 공연히 쓸모없는 짓을 했을 때
쓰는 말이 되었다.

예시문 : 후성이한테도 저런 형이나 삼촌이 있었으면 좀 좋을까 싶은 부질없는 욕심으로 해주댁의 잠자리도 편치가 못했다. ≪박완서, 미망≫

조바심

옛날에는 타작하는 것을 ‘바심’이라고 했다. 조를 추수하면 그것을 비벼서 좁쌀을 만들어야 하는데,
조는 좀처럼 비벼지지는 않고 힘만 든다.
그래서 조를 추수하다 보면 생각대로 마음먹은 만큼 추수가 되지 않으므로 조급해지고
초조해지기 쉽다.
즉, 어떤 일이 뜻대로 이루어질까 염려하여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졸이는 것을 말한다.

예시문 : 최 참판 댁에 도착했을 때 조바심을 내며 기다릴 줄 믿었던 최치수는 의외로 냉담했다.
≪박경리, 토지≫

Where there is a will,there is a way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보람차다

자기가 한 일의 결과가 매우 뜻 깊고 좋다󰡑는 뜻이다.󰡐보람󰡑은 원래 눈에 보이는 어떤 표적이나
잊지 않기 위해서, 또는 다른 물건과 구별하기 위하여 두드러지게 하여 두는 표를 말한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처음에는 유형의 물체를 가리키던 것이 차차 마음속에 느껴지는 어떤 흡족한 상태를 나타내게 되었다.
읽던 곳을 표시해 두기 위해 책갈피에 끼워 두는 줄이나 끈을 보람줄 또는 보람끈이라고도 한다.

예시문 : 보람찬 새해가 되길 빕니다.

바라지

󰡐일을 돌봐 주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바라지󰡑는 원래 불교 용어로 절에서 영혼을 위하여
시식할 때에 시식법사가 앉아서 경문을 읽으면 그 다음의 경문을 받아서 읽는 사람 또는
그 시식을 거들어 주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후 바라지가 일상용어로 자리 잡게 되면서 뒤에서 일을 돌봐 준다는 뜻을 나타내게 되었다.
이런 뜻에서 자식 바라지, 옥바라지, 뒷바라지 등의 말이 생기게 되었다.
※ 시식(施食) - 부모나 그 밖의 외로운 혼령을 위해 음식을 올리며 경전을 읽는 일

예시문 : 아내는 병석에 누운 남편 바라지에 온 정성을 쏟았다.

직성이 풀리다

소망이나 욕망 따위가 제 뜻대로 성취되어 마음이 흡족하게 되다는 뜻이다.
사람의 나이에 따라 그의 운명을 맡아 본다는 별을 가리켜 직성이라고 한다.
그 차례는 제웅직성 토직성, 수직성 , 금직성, 일직성, 화직성, 계도직성, 월직성,
목직성의 아홉 직성이 있다.
남자는 열살에 제웅직성이 들기 시작하여 열아홉살에 다시 돌아오고, 여자는 열한살에
목직성이 들기 시작한다.
이 직성에 흉한 직성이 있고 길한 직성이 있다.
직성(直星)의 변화 여부에 따라 자신의 운명도
결정된다는 사고 방식으로부터 생겨난 말이다.

예시문: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나니 이제야 직성이 풀린다.


After the storm comes the calm.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출처 : 사단법인 한국의 재발견
글쓴이 : 옥천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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