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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혜경궁 홍씨 회갑연 재연 '왕조의 꿈,태평서곡' (3.18~19,세종문

깜보입니다 2008. 3. 6. 00:46
공연소개]혜경궁 홍씨 회갑연 재연 '왕조의 꿈,태평서곡' (3.18~19,세종문화회관)
글쓴이: 한국의재발견 조회수 : 3408.03.03 14:56

<무대서 열리는 혜경궁 홍씨 회갑연>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재연한 국립국악원의 궁중 연례악(宴禮樂) '왕조의 꿈, 태평서곡(太平序曲)'이 18-19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개관 30주년 기념공연으로 펼쳐진다.

  2001년 초연된 이 작품은 조선시대 정조가 화성(지금의 수원)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베풀었던 회갑연을 묘사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 등 200여명이 출연해 1795년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에 묘사된 회갑연을 90분 간 악(樂)ㆍ가(歌)ㆍ무(舞)에 담아 보여준다.

   이뿐 아니라 고증을 거쳐 궁중 복식과 잔칫상까지 재현해 210여년 전 벌어졌던 회갑연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2만-10만원. ☎02-399-1114.

 

궁중연례악 – 왕조의 꿈, 태평서곡

세종대극장

2008-03-18 부터 2008-03-19 까지

2008-03-18(화) ~ 2008-03-19(수) 오후 7시 30분

VIP 10만원 / R 7만원 / S 5만원 / A 3만원 / B 2만원

만8세이상 입장가능

세종유료회원 30% 할인
전석 학생 50% 할인
장애인 50%할인(동반1인) - 전화, 방문예매만 가능

국립국악원 02)580-3300,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 02)399-1614

 





‘궁중 연례악 – 왕조의 꿈, 태평서곡’
세종문화회관으로 화려한 행차를 나선다.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잔칫날을 오늘의 시공간에 되살린다


< 궁중연례악 – 왕조의 꿈, 태평서곡 >은 조선시대 22대 왕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바친 회갑잔치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개념의 전통예술무대다. 모후의 덕과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효심을 술과 음식, 음악과 춤, 노래와 꽃에 그득 담아 바친 200년 전의 아름다운
잔칫날. 왕실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과 한자리에 만나 정성어린 몸짓으로 예를 다하고, 화려
하고 장엄한 음악과 춤을 즐기며 화목하게 보냈던 순간의 옛 기록을 오늘의 시공간에 살아
있는 공연예술로 살려낸 전통창작무대다.

정조대왕의 모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이 모티브
국립국악원에서는 잔치를 위해 정조대왕이 8일 동안 모후를 모시고 1,800여명의 수행원과
함께 행차했던 기록을 담은 ‘원행을묘정리의궤’의 기록을 충분히 참고하고, 현재의 전통음악과
춤을 조화롭게 접목하여 90분 가량의 작품으로 압축하였다.

가장 완성도 높게 다듬어낸 최고의 궁중연례악
< 궁중연례악 – 왕조의 꿈, 태평서곡 >은 2001년 한국전통음악의 종가(宗家)인 국립국악원에서
전통공연예술 원형탐구 작품의 하나로 기획되어 초연되었다. 음악과 춤이 반드시 함께 했던
궁중의례의 전통이 현대에 들어 예와 분리된 채 음악과 춤이 별개의 작품으로 연주되는 전승의
한계를 슬기롭게 뛰어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공연이었다.
< 왕조의 꿈, 태평서곡 >은 2001년 3월 국립국악원 개원 50주년을 기념무대에서 초연된 이후
2002년 6월 월드컵 문화예술축전, 2005년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초청 개막무대,
2007년 창덕궁 인정전 특설무대에서 각각 색다른 연출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총체화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였다.

볼거리, 들을 거리, 맛 볼거리가 풍성한 우아한 무대
이 공연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 맛 볼거리가 있다. 홍주의를 입고 머리에 꽃을 꽂은
악사들이 연주하는 장엄하고 장대한 무대와 오색으로 치장한 무용수들이 우아한 춤사위,
고증을 거쳐 완성한 왕실 사람들의 다양한 의상과 궁중의 잔칫상을 보는 즐거움이 대단하다.

< 의례순서 >

삼엄(三嚴)
배례(拜禮)
진찬안, 진휘건, 진화 (進饌案, 進揮巾, 進花)
진작(進爵)
거작(擧爵)
산호(山呼)
진찬(進饌)
제1작(第1爵) / 제2작(第2爵)
제3작(第3爵) / 제4작(第4爵)
제5작(第5爵) / 제6작(第6爵)
제7작(第7爵)
후례(後禮)
예필(禮畢)



   jsk@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