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릉, 사릉 ,홍유릉
경복궁과 창덕궁 등 궁궐이 왕과 그 가족들의 생활터전이라면
왕릉은 그들의 백(魄)이 묻히는 곳이며, 혼(魂)을 모셔놓은 곳이 종묘입니다.
궁궐, 왕릉, 종묘 이 셋을 통틀어 진정한 궁궐답사라고 보아야겠지요.
지난해 4월16일 서오릉 왕릉답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왕릉답사는 6월6일 동구릉, 홍유릉, 그리고 미공개 사릉입니다.
현충일인 6일 10시 동구릉 중앙에 가장 깊숙이 자리 잡은 건원릉 가는 길에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의 싸이렌이 울립니다..
현충일에 동작동 국립묘지가 아닌 문화재청이 관리하는 국립묘지에 우린 와 있습니다.
건원릉
<< 건원릉 홍살문...신성한 곳임을 알리는 왕릉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구조물이다. >>
<< 건원릉 장명등...등에 불을 밝히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 집에서나 능에서나 같지 않을까... >>
<< 건원릉...봉분에 잔지가 아닌 억새풀이 심어져 있다..고향을 그리워하는 태조를 위해
태종이 고향인 함흥에서 흙과 억새를 가져와 봉분을 덮어 주었다 한다..單陵 >>
사릉(思陵)
<< 사릉(思陵)...조선 6대 단종 비 정순왕후 송씨의 능이다. 정순왕후는 단종이 유배지 영월
청령포에서 17세로 죽자 매일 동대문 밖 동망봉에 올라 영월을 바라보며 비통해 했다.
82세까지 평생 단종을 생각하며 일생을 보냈다 하여 능호를 사릉이라고 붙였다. 능침을 3면이
곡장으로 둘러싸고 있으나 병풍석과 난간석을 설치하지 않았다. 다른능에 비에 단출하다. >>
<< 뒤에서 본 사릉 >>
<< 사릉 홍살문...사릉은 비공개 능이어서 주변의 소나무와 잔디가 잘 보존되어 있다.
이번 답사에서 가장 맘에 드는 곳이며 작지만 아름다운 능 이다..길눈이 라피오님에게 감사드린다. >>
현릉
<< 현릉...조선 5대 문종과 현덕왕후 권씨 능. 능의 형식은 ‘국조오례의’ 의 표본이 되는
영릉제도에 따라 병풍석의 방울, 방패무늬가 사라졌고 혼유석을 받치는 고석도 4개로 줄었다.
현덕왕후는 단종을 낳았다..双陵 >>
<< 현릉 망주석 무인석 문인석 >>
<< 현릉 문인석 >>
<< 현릉 무인석 >>
원릉
<< 원릉...조선 21대 최장수 임금 영조와 계비 정순왕후 김씨의 능이다. 영조는
서오릉의 홍릉(원비 정성왕후)을 자신의 자리로 정해 쌍릉으로 조성하기를 바랐으나
손자인 정조(사도세자 아들)는 이 곳에 안장하고 원릉이라 했다..双陵 >>
<< 뒤에서 본 원릉 >>
경릉
<< 경릉...조선 24대 헌종과 원비 효현왕후 김씨, 계비 효정왕후를 모신 삼연릉으로 조선시대 왕릉
가운데 삼연릉은 유일하다..오른쪽이 헌종, 가운데 본부인, 왼쪽 작은 마님..三連陵 >>
홍릉
<< 홍릉...조선 26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 민씨의 능이다. 중국 황제의 능제를 따라 정자각 대신
침전이 세워진 최초의 능이다..合葬陵 >>
<< 홍릉 침전...정자각 대신 침전이 세워졌다. >>
<< 홍릉 석물...침전 가까이에 문인석 무인석, 기린, 코끼리, 사자, 해태, 낙타, 말의
순서로 세워져 있다. 각기 좌우 한 쌍이나 석마는 두 쌍이다. >>
유릉
<< 유릉...조선 마지막 27대 순종황제와 원비 순명효황후, 계비 순정효황후의 삼합장릉이다..
三合葬陵 >>
<< 유릉 문인석 무인석 >>
<< 유릉 석물 >>
흐르는 곡 : 쇼팽 녹턴 20 번 / 정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