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대제에 다녀 왔습니다.
제가 만난 분들!
-아침 일찍 서두른 김안순,김동순샘은 면복입기 도우미로 참여하시고,
-양양원샘,최준식샘은 어가행렬에 참여,
-최이해샘,송혜경샘은 사진으로,
-저와 손영란샘은 구경꾼으로, 또 1반의 홍샘은 뵙질 못했습니다.
종묘에 발을 들여놓은지 5년이 지났지만, 사직대제는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못한 숙제를 한 기분입니다.
다행히 제사가 끝나고 비가 내려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점심을 여섯분의 샘과 함께 하고 교보가서 책도 샀습니다.
김안순샘께서 맥주 한 잔 사주시면서 많은 명언들을 쏟아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흉은 흉이 아니라 단점일 뿐이다. 우리는 그 단점을 감싸안아 주면 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이 가더이다.
숙제 못한 사람이 숙제를 내고 난 기분의 홀가분함으로, 오늘의 대제를 가까이 보면서
우리 지킴이들이 해야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직대제가 있다는 공고나 광고가 '재발견'에 없었더군요. 그래서인지 지킴이샘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사진은 송샘과 최샘이 올려주실 겁니다. 저도 몇장 찍었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올리지 못합니다.
출처 : 종묘를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정진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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