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죽은 노무현이 살아있는 이명박을 잡았다!

깜보입니다 2008. 4. 11. 13:08

18대 총선결과를 곰곰히 들여다 보면 죽은 노전대통령이 현 이대통령을 잡았다는 엉뚱한 생각이 든다, 한나라당의 과반은 이명박정부를 신뢰한다기 보다는 영남권을 제외하고 수도권 유권자의 뉴타운개발에 관한 기대심리가 맞아떨어진 비정상적인 결과일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명색히 여당이 수도권과 영남! 그리고 강원도를 제외하면 전멸하지 않았는가?

오히려 다죽어간 민주당이 부족하지만 전국적으로 당선자를 낼수 있썼던 것에 더많은 점수를 줘야한다고 생각된다

,민주당이 전국에서 골고루 당선자를 배출할수 있었던 데는 퇴임후의 노대통령의 인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져보게된다,

특히 영남에서의 2석의 당선자와 충청권에서 선전과 강원,제주에서도 기대이상의 당선자를 배출할수 있었던 이면에는 참여정부의 공으로 볼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참여정부의 실정을 옹호할려는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지금의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의 오만과 독선! 역사를 부정하며 시대착오적인 좌우이념 논쟁은

더이상 국민들이 속지 않는다는것을 이번총선결과가 잘  말해주고있다,

다죽었던 민주당이 기사회생 한것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불모지 영남과 강원,제주에서 기대이상의 선전은 . 민주당의 미래가 그리 어둡지는 않다라는 생각이든다,

앞으로 민주당은 지난날의 공과를 거울삼아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의 진정한 파수꾼으로 거듭난다면 4년후에는 전국정당으로서 발돋움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번 총선에서 아까운 분들이 줄줄이 낙선한것은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지만

후일을 기약할줄아는 분들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더욱더 분발하여 국민들의 귀를 기울이는데 게을리 해서는 안될것이며

 불행중 다행스러운것은 .추미애  천정배 김진표 등과 같은 명망있는 분들이 당선되어 앞으로의 민주당이 재도약 할수있는 희망은 있다고본다,

또한 참여정부가 국정을 파탄했다는데...과연 그랬는지! 반문하지 않을수없다,

민주당 관계자들이 좀더 당당하고 소신있는 대응을 해주길 바란다,

  지나온역사를 부정해서도 안되고 잠시 불편하고 곤혹스러워도 비굴하게 회피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이명박정부에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엄밀히 말해 참여정부가 국민의 마음을 잡는데는 실패했지만 나름대로의 철학과 도덕성 그리고 투명성은 현정부 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고 보는데 틀린 생각인지...참여정부의 공과는 역사가 판단할 일이지 현정부와 한나라당이 판단할 일은 아니라고본다, 과연그들은 그때 어디에서 무엇하고 있었는가? 묻지 않을수 없다,

이명박정부의 도덕불감증과 원칙없는 국정운영! 정도를 벗어난 정적죽이기와 정치보복성에 가까운 이번 총선에서 기획공천 했던 추태가  계속되는한

한나라당의 말로는 영남지역당으로 남을게 뻔하지 않는가?

그래도 참여정부는 나름대로의 원칙과 소신있는 국정을 운영할려고 노력했지만

보수언론과 친일언론이 한나라당과 합작으로  죽기살기로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실패의 한원인을 제공했다는데. 부정은 못하라리 생각된다,

이번 18대총선은 언론과 방송이 교묘히 한나라당의 이미지 각인과 관권선거를 묵인하고 방관한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81석은 결코 적은 의석이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일부언론의 정도를 벗어난 이명박정부의 노골적인 홍보와 낯뜨거운 편파보도에도

한나라당이 수도권과 영남에서 다수의석을 차지한데 그치지 않았는가?

엄밀히 말해 수도권은 뉴타운 지역개발의 이해관계로 여당에 다수의석을 확보할수 있도록한 측면이 강하다고 판단되며, 충청,강원, 제주, 호남에서 단한석에 그친  강부자내각! 고소영정부를 벗어나지 못한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 이번총선의 최대의 패배자라고 감히 말해두고자한다,

한지붕 두가족의 추태는 언급할 가치도없고 점령군처럼 오만방자했던 측근들과 가신들이 줄줄이 낙선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명박정부가 승리했다고 자축할수 있을까?

이번 18대 총선이우리정치사에 가장굴욕적인 총선거 였다는 생각을 할수밖에 없다,

기형적인 친박연대가 선전했다고 떠들어 대고 또하나의 지역당 선진당도 그렇고..

건국이래 가장낮은 투표율은 한마디로 현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표출했다는 당연한 사실조차도 언론과 방송은 애써 외면한채 변죽만 울리는 보도행태도 지적하고자한다,

불과 3개월만에 실망과 낙담으로 등을돌린 민심을 왜곡하는 보도만은 하지않는게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 대의정치가 뿌리채 흔들거리는 겨우40%남짓의 이번선거 결과는  이명박정부에 대한 민심이반이 라는데는 부정하지 못할것이다,

누가뭐래도 이번총선은 최대의 승리자는 이명박. 박근혜도 아닙니다,

이회창,문국현은 더욱아니고 

그렇다고 한나라당 민주당도 아닙니다,

기형적인 친박연대! 선진당도 아닙니다,

다죽었다고 생각한 노무현 전대통령이 바로 최대의 승리자 입니다,

그렇게 국정파탄의 책임자로 지목했던  참여정부 관료들이 (김진표,홍재형,천정배,이광재.김영진. 정세균)대거 입성하고 특히 영남에서 최철국,조경태의 당선이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지 않는가! 또한 386세대 운운했던 강원도의 이광재의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것을 보면서 더욱더 그런 생각을 가질수 밖에 없었다,

비록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한명숙.유시민,김두관등도 예견된 의미있는  패배이고 보면

죽은 노무현이 살아있는 이명박을 잡았다고 말해도 그리 틀린말은 아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