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스크랩] 우리 동네 지켜주는 전설의 상록수가 있다고?

깜보입니다 2011. 2. 8. 10:42

 

- 서울시, 사시사철 늘 푸르른 보호수 총 24그루에 담긴 사연 공개

- 상록교목중 최고 수령, 푸른 청춘으로 지켜온 ‘872년 6개월’ 세월을 만나다

서초동 대법원 앞, 향나무 <수고높이 16m, 흉고둘레 3.6m>

- 시인 김소월이 사랑한 배재학당 향나무, 525년 시간 흘러도 여전한 모습

→ 중구 정동 배재학당 내, 향나무 <수고높이 17m, 흉고둘레 2.3m>

- 흥선대원군의 오랜 벗 석파정 소나무, 푸르른 잎이 만들어내는 그늘 넓이가 무려 67㎡

→ 종로구 부암동 석파정 내, 소나무 <수고높이 5m, 흉고둘레 2.8m>

- 우리동네 지켜주는 전설의 보호수, 보호수와 함께 역사와 전통을 느낀다

→ 나무속에 큰 뱀이 살고있다는 구로구 가리봉2동, 전설의 측백나무

- 300년 이상 동네 지켜온 상록수, 우리지역 소통공간으로 주민들 쉼터 역할까지

→ 강서구 방화동 530년 된 향나무를 중심으로 ‘낮은 울 쉼터’ 만들어

□ 서울시내 많은 동네들에 몇 백년 동안 사시사철 지키고 있는 전설의 상록수가 있다. 우리 동네를 대표하는 나무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나무에 얽힌 사연은 무엇인지 함께 만나본다.

□ 서울시는 지정보호수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특별히 보호 및 보존할 가치가 있는 수목 중에서도 사계절 늘 푸른 보호수 24그루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 서울시에서 관리되고 있는 216그루의 보호수중 사계절 늘 푸른 보호수는 총 24그루로 그 중에 소나무 8그루, 향나무 14그루, 측백나무 2그루이며, 최저 수령은 70년이고, 최고 수령 872년이다.

 

<상록교목중 최고 수령, 푸른 청춘으로 지켜온‘872년 6개월’세월을 만나다>

□ 서초동에는 이 지역을 상징하는 향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사시사철 푸른 청춘을 상징하는 상록수로서 상록교목 중에서도 872년 6개월이라는 최고 수령을 자랑해 이 지역의 명물이 됐다.

○ 지정번호 "서22-3"인 서초동 향나무는 1968년 7월 3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당시의 수령이 830년으로 측백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서울시 지정보호수 중에 최고령을 자랑한다.

○ 수고는 16m, 가슴높이(흉고) 둘레는 3.6m에 이르는 보호수로 수많은 차량이 빈번하게 소통하는 서초역 사거리 중앙녹지대에서 모진 비바람과 자동차 배기가스, 산성비 등 각종 환경오염 위협으로부터 오랜 세월을 견디고 있어 그 의의가 더욱 크다.

 

 

<시인 김소월이 사랑한 배재학당 향나무, 525년 시간 흘러도 여전한 모습>

□ 중구 정동에 위치한 배재학당 향나무는 시인 김소월과 하버드대 데이비드 맥캔 교수가 사랑한 나무로 장장 525년의 세월 동안 정동을 지켜왔다.

○ 하버드대 데이비드 맥캔(David McCann) 교수는 1960년대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와서 안동에 머물다가 우연히 조그만 서점에서 발견한 김소월의 시집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고 한다. 그는 현재 하버드대학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김소월 전문가이다. 배재학당 동관 뒤편의 향나무는 김소월이 좋아했던 나무였는데 오랜 세월로 인해 말라 죽어가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 그 향나무는 1972년 보호수로 지정된 이래 다시 푸르름을 되찾게 되었고 맥캔 교수의 제자인 하버드대의 박사 과정생인 웨인(Wayne De Fremery)이 김소월의 시집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한국의 인쇄문화에 대한 박사논문을 쓰기 위해 한국에 체류하면서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 들러 되살아난 향나무의 소식을 스승인 맥캔 교수에게 전달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 5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배재학당 향나무는 여전히 수려한 자태를 뽐내며, 매년 배출해내는 배재 졸업생들의 학창시절의 사진 속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해왔다.

○ 지정번호 "서2-2"인 배재학당 향나무는 1972년 10월 12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당시의 수령이 525년으로 측백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수고는 17m, 가슴높이(흉고) 둘레는 2.3m에 이르는 보호수로 수많은 배재중학교 졸업생들의 학창시절 추억을 담고 있는 앨범 속에서도 큰 인기를 간직하고 있는 영원한 청춘의 상징이다.

□ 특히, 향나무 수간 상부에 박힌 못은 임진왜란 때 “가등청정”이 말(馬)을 묶어 놓았던 곳으로 전해오는 역사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 525년 동안 자라면서 조상들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했을까를 상상해 보니 많은 슬픔과 우여곡절의 세월동안 묵묵히 이 자리를 지켜온 향나무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게 한다.

○ 1940년대 졸업생의 인터뷰에 의하면󰡒우리 아버지도 배재를 나오셨는데 이 나무에 대해 말씀하시길, 임진왜란 때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이 나무에 쇠못을 박고 말을 묶어 놨다고 합니다. 배재 학교 다니실 때 그렇게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나무 앞에서 졸업사진도 찍었습니다󰡓

○ 1940년대 배재중학교 졸업앨범을 보면 교복을 입고 모자를 쓴 7명의 졸업생을 볼 수 있다. 이들의 평균키를 165cm로 가정해서 수간상부에 보이는 쇠못의 위치를 산정해 보면 400여년 동안 향나무의 키는 5m정도 자란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지 않은가 싶다.

 

<흥선대원군의 오랜 벗 석파정 소나무, 푸르른 잎이 만들어내는 그늘 넓이가 무려 67㎡>

□ 종로구 부암동에 가면, 권력의 무상함을 간직하며 온갖 세월의 흐름을 간직하고 있는 흥선대원군의 벗! 석파정 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웅장한 소나무 잎사귀들이 만들어내는 그늘의 넓이가 무려 67㎡에 달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소나무의 절경과 더불어 역사와 문화를 전한다.

○ 조선말기의 중신(重臣) 김흥근의 별장이었는데 흥선대원군이 집권후 자신의 별장으로 사용하였던 석파정 경내에는 많은 문화유적의 향기와 몸체가 아름답고 고고함을 간직하고 있는 서울시 지정보호수 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 정문을 통과하여 정원에 들어서면 인왕산의 자연암각을 이용한 수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인왕산 계곡물이 흘러들어 연못을 이룬 곳에 "소수운렴암"(巢水雲簾菴)이란 권상하(權尙夏)의 글씨를 만나 볼 수 있다.

○ 경내 안양각 건물 뒤 바위 앞면에는 "삼계동(三溪洞)"이란 글씨가 암벽에 새겨져 있어 조상들의 필력과 조각예술을 만날 수 있다.

○ 또한 이곳은 6.25전쟁이후 천주교의 콜롬바고아원이 되기도 하였으며 사랑채로 사용하던 별채 한 동은 1958년 손재형(孫在馨)에 의해 홍지동 125번지로 이전되어 별도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석파정내에는 안채 ․ 사랑채 ․ 별당채가 자리하고 있다.

○ 이는 1968.7.3 보호수 지정 당시 수령이 180년이고 수고는 5m, 흉고둘레는 2.8m이고 그 아래 그늘의 넓이만도 67㎡이며 조선후기 흥선대원군과 역사를 함께 한 소나무이다.

○ 소나무 그늘의 면적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설경속의 소나무!

 

○ 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석파정!

 

 

<우리동네 지켜주는 전설의 보호수, 보호수와 함께 역사와 전통을 느낀다>

□ 나무를 훼손하면 재앙이 온다는 설과 함께 나무속에 큰 뱀이 살고 있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구로구 가리봉동의 보호수 측백나무는 이미 지역 주민들의 수호수가 된 지 오래다.

○ 구로구 가리봉 2동에 있는 이 측백나무는 2004. 12. 27 지정 보호수로 지정되었고 지정당시 수령은 500년이 된다. 이 측백나무는 6.25사변 전까지 주민들이 정월 대보름 및 가을추수기에 고사를 지내는 등 각종 제사를 지내왔으며 2003년부터 매년 10월에 "측백나무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주민화합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주민 화합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 수고높이는 15m이고 흉고둘레는 2.5m이며 이 나무를 훼손하면 재앙이 온다는 설과 함께 나무속에 큰 뱀이 살고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 조선시대 종친의 부정과 비리를 감시하던 종친부 집터 우물자리에 있는 소나무는 선비들의 절개를 간직하며 여전히 종로구 소격동을 지키고 있다.

 제도적으로 종친이 정치 참여를 막는 동시에 종친들의 비위까지 규찰하는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종친부가 있었던 이 우물자리에는 선비의 상징 절개를 간직한 소나무가 있다.

○ 1970.11.19 보호수 지정 당시 수령이 100년이고 수관이 전체적으로 번무하고 하향으로 지표면에 가까이 근접되게 뻗어 있는 소나무가 늠름히 서 있다.

○ 이는 외척들의 정치 참여가 활발한 것에 비하면 종친들에 의한 정치부정과 비리가 많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굳은 절개를 상징 하면서 푸름을 간직해 온 이 소나무의 가르침을 깊이 간직한 선조들의 마음이 담아 있지 않아나 싶다.

※ 종친부란

- 형식적으로 최고 서열이였지만 실질적인 권력행사는 할 수 없는 기관으로 세종때인 1428년에는 재내제군소에 종부시를 두었고 1430년 재내제군소가 종친부로 승격되었으며, 종친부는 정1품 아문으로 품계만 있고 실직이 없는 명예직이었다.

□ 순명황후 문씨의 유릉을 모셨던 치성당이 있던󰡐능동 향나무󰡑는 광진구 능동에서 450여년의 시간동안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해왔다.

○ 지정번호 "서5-3"인 광진구 능동 369-18에 있는 향나무는 2000. 12. 20 지정 보호수로 지정되었고 지정당시 수령은 450년이 되며 수고높이는 13m이고 흉고둘레는 2.2m가 된다.

○ 이 수목이 위치하고 있는 능동은 광무 8년(1904년) 11월에 순명황후(純明王后) 문씨 릉인 유릉(裕陵)을 모셨다하여 '능(陵)말', '능리(陵里)'라 불리어 왔으며, 매년 마을 주민들이 2월 초하루와 10월 초하루 저녁 8시경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치제를 지내고 있는 신성시 되는 당산목으로 치성당이 위치하던 지역이다.

○ 또한 이곳에 위치하고 있는 알림의 종은 이때에 설치되어 마을에 위급시(화재, 초상 등) 타종하여 마을주민들에게 알리고 다함께 참여하여 우애를 도모하고자 쌀과 현금 등을 거두어 전달함으로서 이웃의 고통을 함께 하였다고 한다.

 

□ 금천구 시흥동의 향나무는 조선초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탑골․탑동의 유래가 지역주민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 지정번호 "서18-4"인 금천구 시흥동 230-40 의 향나무는 1969년 5월 12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당시의 수령이 525년으로 수고는 10m, 가슴높이(흉고) 둘레는 2.3m에 이르는 보호수로 주택단지내 소공원 중앙에 있으며 휴게시설도 조성되어 있다.

○ 보호수 위치는 조선 초기에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일명 탑동이라 불리어지며, 주위에 약 500년 전 만들어진 삼층석탑이 있고, 마을제를 지내는 곳으로 탑골이나 탑동은 모두 이곳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장엄함과 고요함, 사찰 경내에서 150년 세월을 지낸 반송의 아름다움을 만난다.

○ 지정번호 "서11-11"인 노원구 상계3․4동 153-1에 있는 반송은 2005. 7. 21 지정 보호수로 지정되었고 지정 당시 수령은 150년이 며 수고높이는 9.4m이고 흉고둘레는 3.2m가 된다.

○ 신라 문무왕 때인 671년에 원효대사(617~686)가 창건하여 이후 고려시대 까지 법등이 꾸준히 이어져 공민왕 시기에는 왕사 나옹스님(1320~1376)에 의해 크게 번성하였다고 전하는 학림사 경내에는 오랜 역사를 대변하듯 심장부의 보호수인 노송을 볼 수 있다.

또한 고목의 느티나무 숲이 에워 쌓여 있고 산세가 마치 학이 알을 품고 있는 듯 학포지란(鶴抱之卵)의 형국을 갖추고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으며, 복잡한 서울 도심 속에서도 마치 멀리 떠나 대자연의 숲속에 안겨있는 듯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 빼어난 사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듯 하다.

 

<300년 이상 동네 지켜온 상록수, 우리지역 소통공간으로 주민들 쉼터 역할까지>

□ 강서구 방화동 향나무, ‘낮은 울 쉼터’를 만들어 지역사회 소통 공간으로 구성, 동네 주민들에게 깊은 향내를 전한다.

○ 지정번호 "서16-2"인 강서구 방화동 향나무는 1974년 4월 20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당시의 수령이 530년으로 수고는 22m, 가슴높이(흉고) 둘레는 2.54m에 이르는 보호수다.

○ 2007년에 교회와 정곡초등학교 그리고 강서구청간의 협의를 통해 학교와 돌샘공원과 교회 사이의 담장이 헐리면서 지역사회를 향해 개방된󰡐낮은 울 쉼터󰡑가 만들어짐으로서 주변의 아파트 단지의 주민과 학생들이 주변 수목과 숲을 감상하면서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의 놀이문화, 지역사회는 소통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 󰡐신활주로 확장공사󰡑로 김포공항 관사에서 오곡동으로 이전한 향나무는 45도 기울어진 기이한 모습으로 새롭게 옮긴 강서구 오곡동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지정번호 "서16-4"인 강서구 오곡동 1 향나무는 1972년 10월 12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당시의 수령이 435년으로 수고는 14m, 흉고 둘레는 2.95m에 이르는 보호수다.

○ 이 보호수는 김포공항 내 관사정원에 있었는데 1984년도에 김포공항 신활주로 확장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강서구 오곡동으로 이식하게 되었으며 한쪽으로 45도 기울어진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어 도복방지를 위하여 A자형 지주와 보호대를 설치하여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다.

□ 3갈래로 분지된 향나무의 아름다운 자태와 조각공원의 어울림으로 유명한 동대문구 전농동의 515년 된 향나무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지정번호 "서6-1"인 동대문구 전농3동 150-1에 있는 향나무는 1981. 10. 27 지정 보호수로 지정되었고 지정 당시 수령은 515년이 며 수고높이는 7.2m이고 흉고둘레는 3.3m가 된다.

○ 이 보호수는 수령이 500년 이상이고 수고가 2m에서 3갈래로 분지되어 있어 기형고목으로 인근 주민들이 신성시 하는 수목이라고 하며 주변 언덕에는 조각품이 전시된 조각공원으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 2010년도에 태풍 곤파스로 큰 가지가 부러져 수형이 많이 훼손됐음에도 여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중구청내 향나무는 이곳을 지나는 이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 지정번호 "서2-13"인 중구청내 향나무는 1996년 8월16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당시의 수령이 300년으로 수고는 10m, 가슴높이(흉고) 둘레는 115㎝에 이르는 보호수로 2010년도 태풍 곤파스로 인해 큰 가지가 부러진 상태로이지만 아직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 단독주택 뒤쪽 조경이 이루어진 부지와 주택 출입구 담벽에도 꿋꿋이 서있는 생활형 보호수, 강서구 개화동 향나무는 고개숙인 모습으로 동네 주민들에게 이제 없어서는 안 될 동네 보호수로 자리매김했다.

○ 지정번호 "서16-7"인 강서구 개화동 356-13의 향나무는 1974년 4월 20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당시의 수령이 470년으로 수고는 9m, 가슴높이(흉고) 둘레는 2.44m에 이르는 보호수이다.

○ 강서구 개화동에 가면 단독주택 단지로 고개숙인 향나무 보호수가 있다. 집주인에게 뭐가 미안한지 말이다. 오래 전부터 이곳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의 말씀으로는 제사상 향불이 귀하던 시절에는 이 향나무 가지를 쳐서 설날과 추석에 차례를 지내기도 하였고 귀띔 해 주었다.

○ 보호수로 지정된 이후엔 작은 언덕위의 아름다운 정원형식의 소공원이 만들어져 있고, 석양지는 노을을 보며 나무 속 보금자리에 둥지를 튼 참새들의 지저귐을 들을 수 있다.

 

□ 도로의 중앙분리대 및 도로변에 서 있는 "도로 지킴이" 역할에도 역시 보호수인 향나무가 자리한다.

○ 서초역 사거리 대법원 앞의 최고수령의 상록교목 향나무 및 강남구 개포동 도로중앙 녹지대에 있는 향나무와 종로구 사직동 사직공원 옆 도로변의 있는 향나무는 도로를 지나는 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기품있는 향 내음을 뿜어내는 듯하다.

 

□ 서울시는 새해 신묘년(辛卯年)에도 서울특별시 지정보호수 24그루를 사계절 늘 푸른 청춘을 간직한 모습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사단법인 한국의 재발견
글쓴이 : 한국의재발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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