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복의 날에는/갑사가는길
시간의 조각 모아 별빛 지으려네
녹아드는 솜사탕 부푼 꿈으로
그대 가슴에 살으려네
봄빛 아지랑이 품은 들녘
차가워도 언제인가 간직된 마음
훨훨 날아 오르리니
시련을 시련이라 하지 않고
고통을 고통이라 하지 않고
허허한 대기에 솟아나는 희망
고운 미소 그대 안으려네
마지막 간절한 믿음 되살아나는
축복 가득한 뜨락의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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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글쓴이 : 동목 지소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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