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여행의 인문학

깜보입니다 2019. 12. 20. 08:50

10대는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한 여행,

20대는 학습과 체험을 하기 위한 여행,

30대는 꿈과 희망을 갖기 위한 여행,

40대는 향후의 삶을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을 쌓는 여행,

50대는 살면서 미처 모르고 디나쳤던 것을 보기 위한 여행,

60대는 열시히 살아온 지난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는 여행,

70대는 삶의 짐을 내려놓는 여행이라고 합니다.


여행을 뜻하는 여어 'travel'은 라틴어 고통, 고난을 뜻하는 'travail'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여행을 즐거움과 여유로 나타낼 수도 있지만 옛날의 여행은 힘들고 고통이었을 겁니다. 그 과정을 통하여 옛날 사람들은 한층 더 성숙된 삶을 누릴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고 보면 '주마간산'격 여행은 좋은 여행의 본보기는 아닌 듯합니다. 좀더 체험적이고 많이 보고 듣고 느끼는 여행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