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례없는 성공도, 세대불평등도 벼농사체제에서 기인한다" [경향신문] 이어 신간 낸 이철승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2월 2일 이철승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경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한국인은 어떻게 불평등해졌는가. 이철승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50)의 신간 의 부제다. 묵직한 질문이다. 386 기득권 논란이 뜨거웠던 지난 2019년, 때마침 출간된 이 교수의 전작 가 주목받았다. 기존의 세대논의가 주로 정치권 386의 기회독점을 두고 벌어졌다면, 이 교수의 저작은 이 세대기득권 문제가 한국사회의 경제발전에도 착종돼 있다는 주장을 펼쳤기 때문이다. 전작에서 이 교수는 이 세대네트워크의 뿌리엔 동아시아적 발전을 가능케 했던 벼농사협업시스템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세기 후반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