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기고]미혼모는 과연 할 말이 없을까 “처녀가 아이를 배도 할 말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전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우에 반어법으로 쓰는 말이다. 이 말에는 미혼모를 할 말이 없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미혼모의 임신과 출산을 일탈로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여성의 출산에 대하여 혼인관계가 전.. 살아가는 이야기 2018.06.27
(펌)정동칼럼]제주 난민, 냉대와 환대 사이 6·25전쟁이 휴전되던 해인 1953년. 세계보건기구(WHO) 직원으로 한국에서 전쟁 피란민을 돕던 시리아인 의사 파살아르드 박사는 한국인 소녀 2명을 시리아로 입양해간다. 당시 두 소녀의 나이는 모두 6세. 전쟁 통에 부모를 잃은 고아였다. 소녀들은 파살아르드 박사 부부의 따뜻한 사랑을 .. 살아가는 이야기 2018.06.27
(펌)정희진의 낯선 사이]낙태죄 폐지의 전제 버스 안. 여고생으로 보이는 두 사람의 대화다. “(가임 적령기인) 30대 초반 여자 인구가 제일 적다며?” “당연하지! 그렇게 여아 낙태를 해댔으니, 여자들이 남아났겠냐.” 이렇게 똑똑한 여성들이 앞으로 한국 사회를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이 들 정도였다. 현재 인권 관련 국제기구들.. 살아가는 이야기 2018.06.27
(펌) 의성 400년 古宅, 1300년 사찰, 2000년 고분군.. 마늘·컬링이 전부가 아니다. [경북 의성] 마늘과 컬링의 고장, 고택 모여 있는 사촌마을, 김사원이 세운 만취당 보물로 지정된 왜란 전 건물 한석봉이 현판글씨 썼다고 해 선비와 학자의 고장- 송은 김광수·서애 류성룡.. 사촌마을에서 태어나 대·.. 살아가는 이야기 2018.03.09
(펌) #미투 운동 미투 운동, 또 하나의 사회혁명이 되어야 신동기 인문경영 칼럼니스트 입력 2018.03.04. 1 [신동기의 잉여Talk] 검찰에서부터 비롯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문화예술계로 옮겨 가더니 그야말로 요원(燎原)의 불길이 되어 무서운 속도로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 살아가는 이야기 2018.03.04
영주 올곧은 지조와 기상이 굽이굽이 흐른다 역사의 숨결이 깃든 '선비 고을' 경북 영주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내성천 위에 S자 모양으로 놓인 외나무다리 위를 걷고 있다. 콘크리트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 마을과 외부를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로 이용됐다는 무.. 살아가는 이야기 2017.12.03
[스크랩] 수묵화 같은 진천 농다리 설경 수묵화 같은 진천 농다리 설경 http://v.media.daum.net/v/20171124104855827 살아가는 이야기 2017.11.24
(펌)사드 발표가 역대급 최악의 한 수인 까닭은? 박근혜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수(最惡手)’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이 결정이 철회되지 않는 한, 그래서 이 무기가 한국 땅에 있는 한, 우리는 그야말로 ‘헬조선’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결정은 강대국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 살아가는 이야기 2016.07.14
봄의 유배지, 화순 남은 봄이 거기 고여 있었다. 굽이굽이 무등 자락엔 아직 산벚꽃이 한창이다. 그 찬란한 길에 스스로를 유배 보냈다. 화순 전경 ‘유배지’라는 단어 밑바닥엔 옅은 낭만의 정조가 맴돈다. 유폐된 작은 처소 한 가운데에는 매일 밤 글줄이나 끼적이다 잠들었을 이들의 가련함이 돌서렁처.. 살아가는 이야기 2016.05.10